2020년이 모두 가고 2021년 1월도 어느덧 끝자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CES 2021이나 여러 제조사/유통사에서 2021년 신제품을 여럿 소개했고, 루머로 떠도는 2021년 출시 하드웨어도 다양합니다. QM들은 2021년에 출시 예정인 IT/하드웨어 제품 중 어떤 걸 기대하고 있을까요? 아직 출시하지 않았거나 제품명이 확정되지 않은 제품군은 물음표 섬네일이 들어가거나 제품명 옆에 '가제'가 붙어있으니 이 점 참고 바랍니다.
QM지림 - Mercedes-AMG EQS (전기차) → 제로백(0~100km 도달 시간)이 2.4초인 테슬라 P100D 전기차를 지인을 통해서 약 하루 동안 시승해본 결과, 단순히 전기차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미래에 주력으로 자리 잡을 자동차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특히나 고성능 자동차를 선호하는 QM지림에게 그간 겪어봤던 고성능 내연기관 자동차(람보르기니, 포르쉐, 벤츠 AMG, 아우디 RS, BMW M 등등)와는 차원이 다른 이질적인 가속력과 미래지향적인 콘셉트(자율 주행,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컴퓨터 제어 시스템 등)에 할 말을 잃을 정도.
그래서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에서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EQS가 너무 기대된다. 사실, 벤츠 고양 전시장에 가서 콘셉트카를 보고 왔는데…
아… 흥분된다.
QM벤치 - SONY PlayStation 5 & Microsoft Xbox Series X (현세대 콘솔)
→ 작년엔 구하지 못했지만, 2021년에는 구할 수 있겠지? 게다가 올해에는 두 콘솔 플랫폼 모두 기대작들이 출격 대기 중이다. 물론 언제나 그랬듯이 연기 가능성은 있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PS5에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와 같은 초대형 AAA급 게임들이 대기 중이며, XSX에는 엑스박스의 심장과도 같은 헤일로 인피니트가 출시 예정으로 잡혀있다. 특히 XSX는 게임보다 기기 자체에 관심도가 높은데, 기술적인 부문과 결부된 강력한 하위호환 기능을 예고했기 때문! 예를 들어 구형 콘솔 독점 작을 현세대 XSX 퍼포먼스에 맞춰 4K 해상도 및 자동 HDR 그리고 머신러닝을 통해 향상된 텍스처 품질 적용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구세대 Xbox One X에서도 Xbox One X Enhanced 하휘호환 기능을 통해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QM바트 - NVIDIA GeForce RTX 3060
→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라인업은 바로 3060이다 일반 대중을 대표해서 기다리고 있다. 아 물론 엔비디아 주식 때문에 기대하는 건 아닌데… 고점에 물려 있다, 황 회장님. 나 좀 살려줘라. 빨리 3060 나와줘라. 3060으로 떡상해보자.
QM유진 - NVIDIA GeForce RTX 3080 Ti (가제)
→ 아직 못 구한 3080이 Ti가 되어 내 손에 들어오길 꿈꾸며
QM리오 - 새로운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 & PBT 키캡
→ 언제나 타이핑은 즐겁습니다. 제 커스텀 키보드에 끼우줄 스위치와 키캡은 항상 찾아봐야죠.
QM중독 -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 잘 만든 플랫폼은 여러 차종에 쓰일 수 있다. 이미 2021년 출시할 현대 아이오닉 5나 기아 CV에 적용될 예정. E-GMP 플랫폼을 통해 같은 전장을 지녔더라도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할 수 없이 넓은 휠 베이스(차축 간 거리, 실내 크기에 지대한 영향)를 제공하고 넓어진 휠베이스는 승차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전기차 특유의 운동성능과 정숙성, 낮은 무게 중심, 짧은 오버행을 통한 새로워질 디자인은 덤. 기존 현대/기아의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위해 설계된 것에 플랫폼에 파워트레인을 들어내고 전기 모터 등의 구동 계통을 단순히 얹은 것이었다면, 2021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을 활용하여 완전히 전기차를 위한 설계, 제대로 된 전기차가 출시하게 된다.
또한 단순히 현대/기아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판매를 통해 기존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내연기관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만들 수 없었던 애플, 소니 같은 IT 기업들도 E-GMP 같은 전기차 플랫폼을 구입하고 그들의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 게 만드는 핵심 요소이다. 그래도 1세대는 거르는게 국룰 :)
QM볼타 - Intel Alder Lake / LG OLED Monitor
→ 데스크톱에 빅-스몰 구조를 처음 시도하는 CPU이자, 너무나 오랜 기간 14nm에 머물러있던 Intel의 새로운 CPU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대중적인 32인치 포지션에 144Hz, 기준이 완화된 G-Sync Ulitmate 인증에 만약 패널이 OLED라면? 그런 제품이 나온다면????
QM슈아 - DDR5 지원 차세대 PC 플랫폼
→ 하드웨어가 시기적으로 큰 성능 도약을 이룩할 수 있는 시기 중 하나는 메모리 플랫폼의 변경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DDR2나 DDR3, DDR4 도입 시기가 그러했듯, DDR5도 도입하고 나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메모리 클록이 올라갈 테니 시스템 성능 역시 높아질 일만 남았습니다. 어느 진영에서 먼저 DDR5 플랫폼이 나올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021년에는 여러 의미에서 두 CPU 회사 진영이 격렬하게 충돌하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QM달려 - Apple iPhone 13 (가제)
→ 이번엔 제대로 수급되겠지? 이번에는 어떤 구성품을 제외할지는 모르겠지만, 4년 넘게 사용한 아이폰 7 PLUS 모델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QM두파 - LG전자 UltraFine 32EP950
→ LG전자가 선보이는 OLED 모니터. 세계 최초는 아니지만, 처음으로 쓸만한 OLED 모니터가 등장했다. 나름대로 마니아가 형성된 31.5형 크기와 4K 해상도 조화와 Adobe RGB 및 DCI-P3 99% 색상 영역 지원, HDR400 True Black 인증까지. 갖출만한 건 대부분 갖추었다. 아직 소형 패널에서 고 주사율 양산은 까다로운지 전문가용 모니터 제품군 UltraFine으로 출시하지만, 패널 수율이 안정화되면 추후 UltraGear에 속하는 고주사율 게이밍 OLED 모니터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미 48CX처럼 4K 120Hz 텔레비전을 게임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아, 참고로 이번에 나오는 OLED 모니터는 LG 디스플레이가 아닌 JOLED 패널이다. LG 디스플레이에서 공급하는 OLED 모니터가 하루빨리 등장했으면 좋겠다.
QM센스 - Intel 12세대 CPU (Alder Lake)
→ AMD에게 빼앗긴 CPU 왕좌를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 마지막 기회. FX9590에 데인 후 인텔만 쓰던 저까지 AMD로 넘어갔을 판이니 다시 인텔로 돌아갈지 말지 판단할 수 있는 세대입니다.
QM오즈 - AMD ZEN 4 CPU
→ 기존 라이젠 시리즈의 성능 향상 추이와 개선점이 DDR5 시대에도 기대를 하게 함. 추가로 오버클록 잠재력도 향상되길 기대해 봄
QM핑하 - 잘은 모르지만 인텔의 새로운 CPU
→ 항상 새로운 건 흥분되는 일이죠.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컴린이에게는 기존 스펙과 장단점을 뛰어넘는 여러 정보를 알게 되는 것은 즐겁습니다.
QM깜냥 - HIFIMAN에서 출시할 헤드폰
→ HIFIMAN 평판형 헤드폰 라인업은 리비전을 거듭하면서 품질은 올라가고 가격은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무게도 점점 가벼워지고 있어서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는 어떤 제품을 출시할지 기대되는군요.
QM코리 - 인텔 11세대 CPU (Rocket Lake)
→ i9-10900F팔고 i3-10100F랑 Z490으로 존버하고 있는데, 제발 잘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QM카츠 - 삼성전자 갤럭시 S21
→ 이번에 사전 구매를 해서 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과연 발열이 얼마나 심할지 궁금합니다.
QM코드 - 딱히... 없습니다...
→ 사실 DDR5나 인텔 11세대(온리 인텔 유저)소식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공정 전환 지연이라는 소식만 계속 들려와 로켓레이크는 희망을 버렸고… DDR5도 불확실한 상황이라… 오! 나 이거 완전 기다림! 하는 제품이 없습니다.
QM바다 - AMD Radeon RX 6700 시리즈 그래픽카드 (가제)
→ 저 스스로는 메인스트림을 선호하는 소비자로 메인스트림 라데온 그래픽카드가 이번에는 어떻게 나올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QM다우 - Apple AirPods Pro (2nd Gen)
→ 잘 쓰던 RAZER Hammerhead True Wireless 무선 이어폰을 잃어버렸다.
QM자격 - SONY A7M4
→ 캐논 R5, R6의 출시로 넘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소니의 벽이 극복될 수 있을 것만 같은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A7M4 출시로 다시 소니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QM유스 - 와이드 모니터
→ 딱히 눈여겨보는 제품이 있진 않습니다만, RTX 3070으로 업그레이드한 만큼 지금의 FHD 듀얼 모니터에서 벗어나 와이드 모니터를 쓰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제발 21년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신입QM - 인텔 외장 그래픽카드
→ 일단 새로운 그래픽카드가 나온다는 부분만 해도 기대감이 들고, 2021년에 판매가 되는지 모르지만, 소비자의 입장으로 더 많은 선택지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