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외형 PRODUCT DESIGN
리포트에서 주로 다루는 블랙 옵션은 등받이와 좌판, 팔걸이 등 모든 부품을 검은색으로 마감해 중후한 느낌을 줍니다.
출처: 시프이컴
블랙 색상 외에도 쿠션 일부분에 회색을 활용한 블랙 그레이 옵션도 있으니 취향껏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시프이컴
또한 빅트랙은 가격대 별로 다양한 게이밍 의자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접근할 수 있는 A-01, A-01S와 리포트에서 다루는 RC-01 그리고 고급형 모델인 PGC-01이 대표적인 제품들입니다. 위 이미지를 통해 제품 특징과 스펙이 잘 정리돼 있으므로 이를 참고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의자를 고르면 될 겁니다.
[등받이 표면 재질] 메시
등받이 표면 전체를 메시로 마감했습니다. RC-01 등받이는 특히 넓은 쿠션들이 사용자 상체를 감싸주는 형태기 때문에 통기성이 중요합니다. 공기가 잘 통하지 않으면 쉽게 땀이 차서 끈적거리고 더위를 느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본 리포트를 쓰는 내내 RC-01에 앉아 작업했는데, 신체에서 발생한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더위를 별로 느끼지 않았습니다. 다만 액체를 흘렸을 때 닦아주기만 하면 되는 인조 가죽에 비해 유지, 관리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맨살이 닿으면 표면이 거칠다고 느낄 수 있는 점 역시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부분입니다.
헤드 쿠션에는 빅트랙 로고를 흰색으로 각인했습니다. 자수로 새겼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해도 쉽게 뜯어질 일은 없을 겁니다.
머리 양옆을 감싸주는 쿠션에는 패턴화한 바느질로 마감해 디자인 요소로 삼았습니다.
어깨 부분을 지지해 주는 쿠션 역시 동일한 바느질 패턴으로 마감했습니다. 쿠션 크기가 넉넉하여 상체가 큰 사용자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을 겁니다.
오른쪽 쿠션 아래쪽에는 빅트랙 글자 로고를 흰 자수로 새겨 놨습니다. 헤드 쿠션 부분 로고 자수와 함께 올블랙 디자인이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점을 상쇄시켜 줍니다.
등이 닿는 쿠션은 좌우를 반으로 나눠 등이 직접 닿아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허리 쿠션은 충분히 푹신하여 부피가 작지 않음에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따로 위치를 조정할 순 없지만 신체 특성상 들어가야 할 부분에 설치해 사용자 자세가 앞으로 굽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헤드 쿠션 뒤쪽에도 빅트랙 글자 로고를 흰 자수로 새겨놨습니다.
등받이 뒤쪽은 별다른 특징 없이 메시로 깔끔하게 마감했습니다.
[좌판 표면 재질] 메시
실제 앉을 수 있는 좌판 크기는 가로 약 52 cm, 세로 약 54 cm로 넉넉해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등받이처럼 좌판 역시 메시 소재를 활용해 장시간 앉아 있어도 열을 크게 느끼지 못해 좋았습니다.
좌판은 정면에서 봤을 때 앞쪽 가운데가 약간 솟아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다리를 살짝 벌리고 앉게 됩니다. 일반적인 자세로 앉는 사용자는 괜찮겠지만 가부좌로 앉는 습관이 있는 경우 솟은 부분에 의해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좌판 양옆은 하체를 가운데로 모아주기 위해 살짝 솟은 형태입니다. 높이가 높지 않아 하체가 큰 사용자가 앉아도 괜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팔걸이 면적] 약 37.5 cm x 12.5 cm
팔걸이 재질 역시 메시로 마감해 팔을 올려놨을 때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면적이 넓어 안정감이 좋습니다. 특히 쿠션이 아주 푹신해 장시간 팔꿈치를 올려놔도 통증이 없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단한 팔걸이 표면에 팔꿈치 통증을 느껴본 적이 있는 사용자라면 반길만한 부분입니다. 다만 높이 조절만 지원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중심봉] Class 4 가스 스프링
중심봉으로 Class 4 가스 스프링을 사용해 안정성이 높습니다. 좌석 중앙에 130 kg 물체를 두고 뒤로 기울여 자체적으로 틸팅 안정성 테스트를 시행했다고 합니다. 오발은 탄소강 재질로 최대 500 kg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여 중심봉과 함께 내구성이 훌륭한 조합입니다. 바퀴는 폴리우레탄과 폴리아미드 재질을 함께 활용해 마찰이 적고 내마모성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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