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DESIGN
[크기 / 무게] 910 × 68 × 133 mm / 3,967 g
다른 야마하 사운드바와 마찬가지로 앞, 위, 옆면 등 대부분을 천 소재로 마감했습니다.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을 활용한 디자인보다 따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그 외 특별한 디자인적 포인트가 있는 건 아니라서 밋밋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그 밋밋함 덕분에 어디에 배치하더라도 잘 녹아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운드바를 활용하는 이유, 거실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했을 때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42형 TV 밑에 배치했을 때 모습
가로 길이가 910 mm 정도라서 16:9 비율 기준 43형 디스플레이 밑에 배치해야 잘 어울립니다. PC 용으로 활용한다고 가정한다면 21:9 비율 40형 모니터 정도는 돼야겠군요.
양 옆면으로 덕트가 있으며, 외부를 유광 코팅으로 마감했습니다.
상부 버튼은 사운드바와 사용자 간 거리가 가까울 경우 적극 활용할 만합니다. 하지만 SR-B30A는 TV용으로 활용할 확률이 높아서 리모트 컨트롤러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게 낫습니다.
표시등은 5개가 존재하지만, 색상이나 개수, 깜빡임으로 사운드바 상태를 알립니다. 이 부분은 워낙 다양하므로 매뉴얼을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현 상태 확인은 리모트 컨트롤러에 있는 INFO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TV 인디케이터가 빨간색일 경우 Dolby Atmos 유형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흰색은 Dolby Audio(Dolby Digital/Digital Plus/TrueHD)로 연결됐음을 알립니다. 블루투스 인디케이터는 서라운드 재생 여부이며, 클리어 보이스 인디케이터는 Bass Extension 기능 활성화 여부를 나타냅니다. 매칭이 직관적이진 않아서 매뉴얼을 통해 확인하며 익숙해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참고로 서라운드 설정 상태에서 Dolby Atmos 신호가 입력될 경우 가장 오른쪽 녹색 인디케이터가 점등합니다.
▷ 바닥, 뒷면
바닥에는 미끄러짐 방지 패드 5개를 부착했는데, 면적 자체가 넓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무게와 결합하여 어지간하면 밀리지 않는 속성을 갖췄습니다.
사운드바 무게는 약 3.9 kg 정도로 벽에 걸 때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못 활용을 추천하는데, 탬플릿을 제공하기 때문에 측정할 필요 없이 바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TV가 벽걸이형이라면 사운드바 또한 벽에 붙이는 게 보기 좋을 겁니다.
▷ 포트
[포트] HDMI OUT(eARC/ARC), Optical, USB(업데이트 전용), Subwoofer Out
사운드바는 벽에 걸 확률이 있기 때문에 포트를 안쪽으로 밀어 넣는 게 중요합니다. SR-B30A는 이 부분이 잘 설계되어 있는데요. 모든 케이블 단자가 사운드바 안쪽으로 들어갈 뿐만 아니라 HDMI와 나머지 포트 높이를 다르게 하여 정리가 용이합니다. 저음이 충분히 잘 나와주는 제품입니다만, 서브우퍼를 하나 더 연결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극저음을 챙기고 싶은 분이라면 반길 만한 요소입니다.
PC 연결은 USB 인터페이스가 가장 편리하고, 차선책으로 아날로그 연결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SR-B30A는 USB, 아날로그 포트가 없어서 광 포트를 활용해야 합니다. 마더보드나 사운드 카드 등이 광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겠지요. 즉, 포트 구성만 보더라도 PC보다는 TV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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