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 오차율 테스트 DPI ACCURACY TEST
[센서] PixArt PAW3370
위 그래프를 두고 말을 더 이어가는 게 필요할까요? 그래도 일은 해야겠죠. 오차율 절댓값은 1% 미만이며, X+와 X- 결과 편차도 0.5% 안쪽으로 형성됐습니다. DPI 값끼리도 측정 오차 수준이라서 어느 수치로 설정하든지 간에 문제없을 겁니다. 이는 PAW3370 센서부터 마우스 시장 성능 상향 평준화가 이뤄진 이유를 증명이라도 하듯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정도 정교함이라면 센서 움직임이 어색하다거나 불편하다고 느낄 확률은 매우 낮을 거로 예상합니다.
지연 시간 테스트 LATENCY TIME TEST
[MCU] Nordic nRF52833
[스위치] Kailh GM 8.0
클릭 소음 테스트 CLICK NOISE TEST
[녹음기] ZOOM H6 [소음계] Cirrus Research OPTIMUS+ CR-152A [측정 거리] 30 cm [측정 결과] 테스트 중 최곳값 기재
메인 버튼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가볍고 경쾌한 편입니다. 어느 음역에 민감하냐에 따라 조용하다고 느낄 수 있고, 귀를 자극한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전자에 해당했습니다. 앞뒤 버튼에선 뭉뚝한 소리가 발생합니다. 마우스를 여러 개 사용해 본 분이라면 마이크로 택트 스위치를 활용했다는 걸 단번에 눈치챌 수 있을 겁니다. 휠 클릭은 클릭 압력이 높은 편이고 굴렸을 때 걸리는 느낌이 확실하지만, 저항이 높지는 않습니다. DPI 버튼은 클릭 압력이 높진 않지만, 잘못 누를 만한 위치는 아닙니다.
소프트웨어 SOFTWARE
Fnatic OP 통합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정을 변경합니다. 마우스 설정을 위해선 펌웨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소프트웨어를 실행한 뒤 제품명을 클릭하고 안내에 따르면 됩니다. 언어는 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합니다.
[성능] DPI 설정, 직선 보정(앵글 스냅), LOD, 폴링레이트, 디바운스 타임 조절, 슬립 모드 진입 타임 등
DPI는 50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키보드 숫자키로 수치를 직접 입력할 수 있습니다. 10단위 부분에 1~49를 입력하면 버림으로 처리합니다. 앵글 스냅은 직선 보정 기능을 의미하며, LOD는 1과 2 mm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폴링레이트는 최대 1,000 Hz까지 지원하는데, 최신 마우스 대비 가장 눈에 띄는 차이일 겁니다. 디바운스 타임은 기본으로 4 ms로 지정되어 있으며, 최소 1 ms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더블 클릭 현상이 발생한다면 해당 값을 높이는 방법으로 해결을 시도해 볼 수 있겠습니다.
[라이트닝] 조명 밝기 및 색상 설정
[키 설정] 단추 리맵핑, 미디어 다시 매핑, 키 콤보
왼쪽 버튼 변경 방지 기능이 없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한 버튼에 왼쪽 버튼 기능을 할당해 두지 않는다면 다른 마우스로 설정을 변경해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매크로 대신 '키 콤보'라는 메뉴를 제공하는데, 3개까지 설정을 할당하여 동시 입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순차 입력 등 타이밍 설정은 불가능합니다.
상자 및 구성품 BOX & COMPONENTS
상자를 개봉하기까지 다른 제조사보다 다소 번거로운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번거로움 속에 감각적인 디테일도 녹아 있어서 마우스를 만나기까지 재미있었는데요. 밀봉 스티커를 잘라낸 다음 윗면에 있는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서 밀어내는 방식으로 속 상자를 꺼낼 수 있습니다. 효율적이지는 않지만, 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열망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구성품] Bolt 마우스, 무선 신호 송수신기Dongle, USB Type-C to A 케이블, Type-C to A 어댑터, 추가 피트, 관련 문서 |